러시아의 반 백년 역사와 세기의 사랑이 유명한 극작가 앤드류 데이비스(‘브리짓 존스의 일기’, ‘오만과 편견’ 각본)에 의해 다시 부활됐다.
러시아 명문에 태어난, 의사이자 시인인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의 생애를 그린 영화이다. 러시아혁명 전후의 역사적인 큰 흐름 속에서 지바고는 양부모의 딸 토냐와 결혼하고 군의관으로 동원되어 전쟁터로 나간다. 그곳에서 아름답고 정열적인 간호원 라라(줄리 크리스티)를 만나 사랑하게 되나 혁명과 동란이 두 사람을 갈라 놓는다. 8년 후 어느 날 지바고는 전차 차창 밖의 라라를 발견하고 쫓아가나 결국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