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사이먼 엔 가펑클의 주옥같은 음악이 삽입되어 한층 격이 높아진 로맨스 드라마!!
- 더스틴 호프만을 일약 헐리우드 스타로 등극시킨 화제작!!
- 독특한 카메라 기법과 짧으면서도 산뜻한 대사들이 어우러진 6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
- 시적인 노랫말과 방황하는 청춘 세대의 불투명함을 잘 나타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인생의 기로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한 남자의 진정한 사랑 찾기 !!
60년대 미국의 전형적인 남부 캘리포니아 중산계급 출신의 모범생인 만 21살의 벤자민이 동부의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부모와 부모친구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지만 생각이 많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에다 인생의 입구에 선 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있던 벤자민은 순간의 향락을 좋아하는 미국 중산층을 대변하는 로빈슨 부인의 육체적인 유혹에 빠져든다. 때마침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던 로빈슨 부인의 딸 엘레인이 돌아오고 로빈슨 부인의 남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한 채 벤자민에게 엘레인과 사귀어보라고 권한다. 그렇게 벤자민과 엘레인이 점차 가까워지자 로빈슨 부인은 질투에 눈이 멀어 딸에게 자신과 벤자민의 불륜 관계를 폭로하며 이 모두가 벤자민의 강요 때문이었다고 거짓 고백을 한다. 엄마의 말을 믿은 엘레인은 절망과 분노를 안고 학교로 돌아가 버린다. 벤자민은 엘레인의 학교까지 쫓아가 보지만 로빈슨 부인의 끝없는 방해공작으로 엘레인은 냉담한 반응을 보일 뿐이고,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엘레인의 결혼 소식을 접한 벤자민은 자신에게도 목적이 생겼으며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깨닫고 난생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행동에 나서게 된다. 벤자민은 결국 결혼식장에 들어가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