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만난 강대위
- 예고편 모음 (자마, 서검은구록, 복수, 13인의 무사)
- 스틸 갤러리 오리지널 포스터
- 프로덕션 노트
- 배우, 제작진 소개

■ 쇼 브라더스 홍콩 클래식 콜렉션
■ 강대위의 대표작 중 하나
■ 2004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쇼 브라더스 회고전’초청작
■ 2004년 한국을 방문한 강대위 단독 인터뷰 수록

황제의 관리인 마싱이 도적 장원시앙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잡혀온 장원시앙은 진실을 말하고 싶다며 종이와 붓을 달라고 한다. 그가 털어놓는 9년 전의 과거 속에서 장원시앙과 그의 형인 후앙, 그리고 마싱은 원수가 아니라 의리를 나눈 세 명의 의형제로 살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서로 멀어지고 미워하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는 암살 사건. 남자들의 야심과 배신, 복수로 점철된 비밀스런 과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70년대 쇼브라더스의 두 간판스타였던 강대위와 적룡이 주연한 장철 감독의 영화. 장철 감독이 주로 형제나 동료 관계를 이루는 남자들끼리의 굳건한 우정과 의리를 주제로 다루었던 것에 반해 이 영화는 서로 성정과 야심이 다른 세 남자주인공들 사이의 갈등과 거기에 끼어든 한 여자의 치정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소탈하면서도 매력적인 강대위의 캐릭터와 겉으로는 성자처럼 보이면서도 비열한 야심을 감추고 있는 적룡 캐릭터의 대결이 볼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