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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태극기 휘날리며 (행사)(Taegukgi (3disc, Digipack) (Sale))

소 비 자 가 :33,000 원

판 매 가 : 22,000 원

할 인 금 액 : 11,000( 33.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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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KD Media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 Disc 1 (99분)
- 감독, 배우 음성해설
(감독 강제규, 진태역 장동건, 진석역 원빈)
- 음성해설 후기

* Disc 2 (50분)
- 감독, 배우 음성해설
(감독 강제규, 진태역 장동건, 진석역 원빈)
- 음성해설 후기
*
* Disc 3 (191분)
- 한국 전쟁(42분)
(6.25 그리고 우리 / 주요 전투 (음성지구전투,
영강전투, 328고지전투, 756고지전투, 평양진격전, 운산전투,
청천강 부근 전투, 파주 석현리 전투) / 전쟁의 아픔)
- 발상과 창조의 절차(53분)
(발상과 창조 / war 프로젝트 / 스토리
보드 (진태집, 대구역사, 능선전투, 대대 의무막사, 방첩대, 두밀령 고지) / 프로모션 영상)
- 태극기인들의 마음가짐 (20분)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김수로, 승철,…)
- 그들의 발자취 (49분)
(전주시:방첩대, 서울연대본부 / 정선군:탄광촌 /
양구군:퇴주로 / 아산시:진태마을, 대전육군병원 / 곡성군:대구역사, 장단역사 / 순천시:농가마을 / 평창군:숙영지 / 경주시:기습전, 퇴각 집결지 / 부산시:보건연구환경원벙커, 국군집결지 / 합천군:낙동강방어선, 두밀령고지, 평양시가전 / 김제시:대구역 내부 / 영덕군:유해발굴 / 부천시:종로거리, 시장)
- 보이지 않는 사람들(20분)
(신보경, 촬영감독, 컴퓨터그래픽, 음악감독, 사운드수퍼바이저)
- 극장 예고편(2분 50초)
- TV 광고(38초)
- 포스터 갤러리(2분 18초) (40종)

Additional information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전형!



♦<태극기 휘날리며> DVD의 특징

(1) 본편
필름을 스캔 받아 컴퓨터에서 디지털로 색보정 작업과 각종 먼지들을 제거한 영화 소스를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HD Tape으로 내려 받은 다음 DVD 인코딩을 통해 본편을 완성했다. 그러므로 화면에 잡티가 없고 영화 전반에 걸쳐 색과 밝기가 일정한 톤을 유지하고 있고 가정용 텔레비전에서 어두운 부분의 어두운 정도와 밝은 부분의 밝은 정도를 여러번의 테스트 과정을 통해 이번 영화의 적절한 부분을 촬영 감독님과 디지털 색보정 기사와 함께 결정했다.
긴 본편 영화를 두 디스크에 나누어 넣음으로서 화질과 용량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좀 더 좋은 화질을 개선하려 했다.

(2) 오디오
본편 오디오는 1차로 만들어진 영상과 오디오로 샘플 디스크를 제작, 테스트를 거친 후 녹음실에 보내져 다시 각 채널 간의 레벨과 싱크 부분을 수정했다. 이 과정을 거쳐 싱크 부분에서 다소 좋아졌으며 폭발음과 대사부분의 적정한 레벨을 찾아 대사부분이 좀 더 잘 들리도록 작업이 되었다.

(3) 메뉴 디자인
Disc1 과 Disc2의 메뉴는 영화장면 중 의미 있는 영상을 앞에 배치하고 각각의 디스크에 들어 있는 영상을 하이라이트 형태로 보여주며 전쟁의 아픔과 형제애의 비운의 결말을 맺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스페셜 디스크는 그당시 사람들의 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디스크 본편에서 보여줬던 비장함과 무게감을 음악과 함께 1950년대를 사진첩을 본 듯 구성해 놓았다.

(5) 메뉴 음악
5.1 믹싱을 통해 디브이디적인 기능을 마음껏 이용했다.

(6) 서플 내용
'한국 전쟁’ 부분에서는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한국전쟁에 대해 알아보고 참전용사와 자문 교수, 배우, 스탭 등 그들이 겪고 간접적으로 느낀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주요 전투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보여주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보여준 한국전쟁 진행도를 지도로 표시하고 진행 과정을 스틸 갤러리로 영화가 어떻게 촬영 되었는지 보여준다.
‘발상과 창조의 절차’에서는 한국전쟁에 모티브를 받고 감독이 시나리오와 콘티북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예산과 투자 유치를 어떻게 해결해 갔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태극기인들의 마음가짐’으로 배우와 스탭의 캐스팅 과정과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과 사전에 어떤 준비과정을 가지고 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 외 지도를 통해 그들이 전국을 돌며 촬영하게 된 장소들을 보여주고 그곳에서의 에피소드 들을 들려주며, 그 외 예고편과 TV SPOT, 40여장의 포스터 갤러리를 보여준다.

(7) 케이스 및 패키지
<태극기 휘날리며>의 케이스는 고급 틴 아웃 케이스의 3Disc 디지팩으로 제작 되었으며, 장동건, 원빈, 이은주 등의 주, 조연 배우들이 담긴 엽서 10장 그리고 약 48P 분량의 사진집 등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소비자가 33,000원에 출시된다.

▶최고의 한국영화, 그 감동의 이야기와 전쟁영화 특유의 화려한 스펙터클 액션 영상 및 사운드를 스크린보다 더 실감나는 DVD로 감상!

최고의 한국영화, 그 감동의 이야기와 전쟁영화 특유의 화려한 스펙터클 액션 영상 및 사운드를 스크린보다 더 실감나는 DVD로 감상!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김수로… 우정출연한 최민식까지… 화려한 캐스팅, 연기파 배우들 총출동!

▶한국영화 최고의 제작비와 다양한 로케이션, 최다 스탭과 수많은 엑스트라, 그리고 주연배우들의 피땀어린 액션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촬영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메이킹 필름!

▶감독, 주연 배우, 스텝진들의 생생한 인터뷰 (촬영 현장 에피소드)!

▶돌비디지털 5.1 채널로 수록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쟁 액션 사운드!

▶세계적 수준의 한국영화로 필수 소장해야 할 최고의 작품!

세계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도 드라마틱한 전쟁으로 평가되는 한국전쟁... 하지만, 전쟁을 겪은 한 개인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세계적으로 가장 드라마틱한 전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우리에겐 끝나지 않은 현재인 한국전쟁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민주주의 혹은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차원에서가 아닌, 한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본 전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모르지만 500만명이라는 인명이 사라진 전쟁 속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쟁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던 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다.

완벽한 구성의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역동적인 화면이 탄생시킨 이 시대 최고의 감동대작!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만큼, 강제규 감독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요소는 바로 깊이와 밀도. <태극기 휘날리며>는 거기에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시도하지 못한 최고의 스펙터클한 전쟁 씬을 담아냄으로써 내용뿐 아니라 비쥬얼적인 측면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졌다.

최고의 호흡으로 뭉친 장동건, 원빈, 이은주, 최민식, 김수로, 공형진,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만남!

장동건, 원빈, 이은주... 그리고 최민식, 김수로, 공형진까지.. <태극기 휘날리며>가 몰고 온 여러 가지의 이슈 중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 최고의 화제는 바로 초호화 캐스팅이다. 이들 배우들은 탁월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함께 갖춘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친구>에 이어, 캐릭터에 대한 다층적 해석을 보여줬던 최근작 <해안선>을 통해 확실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 장동건. <킬러들의 수다> 이후 영화배우로서의 확고한 자리 매김을 위해 두 번째 작품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를 선택한 원빈. 그리고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의 성숙하고 차분한 모습에서 <연애소설>의 발랄하고 경쾌한 모습까지 -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이은주. 그리고 주연보다 필요한 조연으로 평가받는 공형진, 김수로 등 연예인이나 스타보다는 연기자라는 단어가 훨씬 더 어울리는 이 젊은 배우들의 만남은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니고 있는 최고의 장점 중 하나다. 그밖에 강제규 감독과의 친분으로 선뜻 우정출연을 결정한 최민식의 가세는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한국영화의 모든 기록이 업그레이드되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한국영화 신기록 행진의 길을 달려왔다. 순제작비 147억원에 마케팅비 23억원 등 총제작비 170억원을 투입, 한국영화사상 최대 제작비 기록은 기본, 전국 443개(나중에 513개 스크린으로 늘어남)라는 최다 스크린 개봉과 92%에 이르는 사전예매율을 비롯, 개봉 39일만에 최단시간 1천만 관객 돌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1280만이라는 국내 흥행 기록에 이어 해외시장의 관심까지 맞물려 전세계로 수출되며 무려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기까지… 한국영화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많은 스탭과 엑스트라와 필름… 최첨단 컴퓨터그래픽까지

<태극기 휘날리며>에 투입된 스탭은 모두 2백여 명. 완벽한 고증을 위해 군사 총기 등 각분야 자문위원 20여명이 달라붙었으며 엑스트라는 연인원 2만5천여 명에 육박한다. 촬영에 사용된 필름은 보통 영화의 4~5배에 달하는 35만자. 한국영화 최초로 필름 전체를 디지털화해 보정하고 다시 필름으로 바꾸는 복잡한 작업을 거쳤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은 실감나는 공중전과 헬기 추락신, 화면을 가득 메운 중공군이 인산인해로 밀고 들어오는 장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물량의 세트와 소품들

가장 많은 제작비가 쓰인 곳은 세트 제작이다. 경남 합천에 세운 평양시가지 오픈세트 제작에만 17억원이 들었다. 더구나 지난 여름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 복구비로 3억원이 추가된 것을 비롯, 서울 종로 거리와 2㎞에 걸친 낙동강 방어선 진지까지 20여 개 세트의 총 제작비는 26억원. 이밖에 군복 1만9천벌, 군화 1천여 켤레, 50년대 의상 4천여 벌, 각종 소품 6천여 점, 시체 2백여 구, 총기 대검 수류탄 1천여 정에 6t의 폭약을 퍼부었다. 강제 징집 대목 등을 문제삼은 국방부의 시나리오 수정요구를 거절한 강제규 감독의 고집으로 군의 협조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7억원을 들여 실물 크기의 탱크, 장갑차 등을 일일이 제작했다. 애절한 플랫폼 이별장면에 선보인 자가동력 증기기관차는 3억6천만원 짜리.
이같은 물량공세는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지만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비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수준. 실제로 수출을 위한 미국 내 시사회 직후 총제작비의 규모를 전해들은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그렇게 적은 제작비로 어떻게 이 정도 수준의 영화를 만들 수 있냐고 감탄했다는 후문.

♦ Cast

장동건 /진태 역

전쟁도 이념도 꺾을 수 없는 강한 집념의 형, 진태
“잘 들어.. 형 안 죽어, 너 살려서 집에 보낼 때까지는 절대로...”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와 동생을 보살피며 생계를 꾸려 나가는 책임감 강한 맏형. 힘든 생활에서도 나름대로의 소박한 꿈을 키워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이 있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을 형 진태. 그는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온 약혼녀 영신과의 결혼을 앞두고 전쟁에 휘말려 목숨을 담보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동생을 살려 집으로 보내기 위해 전쟁의 중심에 나서길 자처한다.

잘생긴 외모에 성실한 노력으로 다듬어진, 준비된 배우

‘한국 최고의 미남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잘 생긴 외모, 깊이에 천착하는 순수하고 진지한 내면까지. 화려한 스타성과 무한한 잠재력에 성실성까지 겸비한 배우. <친구> 이후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 나날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72년생.

촬영의 80%를 마치고..
“지금까지 연기한 이레 가장 힘들고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었다. 그 어떤 작품 보다 열심히 했고 철저히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캐릭터에 몰입했다.
자신하건데 이 영화는 나에게 그리고, 한국 영화계에, 더 나아가 세계 영화계에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Filmography

영 화
해안선(2002) 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2) 친구(2001) 아나키스트(2000)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연풍연가(1999) 홀리데이 인 서울(1997) 패자부활전(1996)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2000) 의가형제(1997) 마지막 승부(1994) 우리들의 천국(1993) 등


원빈 /진석 역

전쟁 속에서 변해 가는 모든 것들이 원망스런 동생, 진석
“형 도대체 왜 그래?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형을 믿고 따르는 동생.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진석은 생계를 돌보기 위해 배움의 길을 접은 진태에게는 유일한 희망이자 자랑이다. 대학진학을 얼마 앞두고 뜻하지 않게 형과 같이 강제 징집되어 이유도 모른 채 한민족끼리 서로를 죽여야 하는 전쟁이란 현실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결국, 스스로 강해져야만 한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고운 얼굴 속에 숨겨진 뜨거운 열정
1996년 제일방송 공채 3기로 입사해 KBS 슈퍼선데이 '우리들의 이야기'로 방송에 데뷔한 원빈은 미소년의 이미지로 수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꼭지> <가을동화> 등의 드라마로 주가를 올리다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로 영화배우가 된 이후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진정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77년생.


촬영의 80%를 마치고..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기대감과 느낌이 촬영의 막바지에도 변함이 없다..
육체적으로는 많이 지치고 힘들어도 촬영에만 나서면 설레고 힘이 난다.
영화는 이제 두 번째 작품이지만 <태극기 휘날리며>를 거치면서 진짜 배우가 된
느낌이고 연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것 같다.”

Filmography

영 화
킬러들의 수다(2001)

드라마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2002) 가을동화(2001) 꼭지(2000) 광끼(1999) 프로포즈(1997) 등

♦ Director

강제규 감독

1999년-<쉬리>로 전국 597만 관객 동원, 사상 초유의 흥행신화 기록!
2004년-<태극기 휘날리며>로 전국 1280만 관객 동원, 한국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다!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와 <게임의 법칙> 등을 집필하며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명성을 쌓았던 강제규 감독은 그 이름만으로도 흥행보증수표가 됨과 동시에,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꼽힌다. 환타지 장르에서 액션 블록버스터에 이어 이번엔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전쟁 스펙터클까지... 강제규 감독은 항상 새로운 시도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996년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한 강제규 감독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를 통해 그 동안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환타지장르를 개척하였다. 이 작품으로 강제규 감독은 영화를 더욱 영화답게 만드는 스타일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15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들여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은행나무 침대>에 이어 1999년, 강제규 감독은 <쉬리>를 통해 또 한번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북의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헐리우드식 액션에 감성적 멜로를 녹여낸 <쉬리>로 전국 597만 관객을 동원, 국내 영화 신기록을 달성했기 때문. 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쉬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세계 영화 시장에서 한국 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에서 남북간의 사회갈등까지 - 항상 민족과 사랑이라는 화두를 놓지 않으면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온 강제규 감독. 2003년에는 한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1950년대로 되돌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형제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대규모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영상 안에 끈끈한 형제애를 녹여낸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제규 감독이 또 한번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휴먼 전쟁 스펙터클 장르. 이로써 강제규 감독은 장르와 소재의 한계, 아이디어의 고갈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한국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한국영화 재도약의 초석을 다졌다. 1962년생.

Filmography
감독 / 쉬리(1998) / 은행나무침대(1996)
각본 / 지상만가(1997) / 은행나무침대(1996) / 게임의 법칙(1994) / 장미의 나날(1994) / 누가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외 다수


1950년 6월...



10월5일 전격출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전형!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원빈의 음성해설 수록! 200여분의 풍부한 서플먼트 수록! 완벽한 구성의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역동적인 화면이 탄생시킨 이 시대 최고의 감동대작!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이념도 민주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전쟁을 통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진석’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평양으로 향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그들 형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