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던 로마의 노예들이 그들의 삶을 찾아가기 위해 봉기한다는 내용. 1960년 만들어진 스텐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스팔타커스>가 더욱 새롭고 실감나는 영상으로 재구성 됐다. 특히 로마군과 노예들간의 대규모 전투 장면이 압권이다.
노예의 자식인 스파타커스는 반항적 성격으로 인해 검투사 양성 학교에 뽑혀간다. 목숨을 건 훈련 속에서도 같은 노예신분의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결국 경비병을 사살하며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들은 스파타커스의 지휘 아래 거대한 규모와 조직을 이룬다. 가는 곳마다 노예들이 합세하고, 자유를 갈망하며 사는 이들 무리에 대해 로마는 진압 군대를 파병하지만, 오히려 스파타커스 군대에 의해 완전패배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