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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 자신들의 주특기인 위압적인 수비와 적시에 터지는 천시 빌업스의 공격에 힘입어, 피스톤스는 팬층이 두터운 레이커스를 87 대 75라는 충격적인 점수차로 꺾으며 NBA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만으로는 모자란 듯 리처드 해밀턴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피스톤스의 부담감은 가중됐지만, 레이커스가 확실한 우승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자신들의 연봉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경기를 펼침으로써 올시즌은 NBA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즌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차전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수비에 대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분석은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를 구해내기에 시기적절했다.
3차전 : 2차전 마지막에 때 아닌 짧은 휴식을 취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의 수비는 기록적인 복수와 함께 귀환했다.
4차전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여전히 무자비했고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는 분열하기 시작했다.
5차전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NB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