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포드 감독의 불후의 명작! 헨리 폰다 주연!

- 1941년 아카데미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여우조연상, 감독상 수상
- 1940년 뉴욕 영화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수상
- 존 포드 감독 (<역마차><아파치 요새><꿈속의 낙원>)
- <황야의 결투><12명의 성난 사람들><황금연못> 헨리 폰다,
<메리 포핀스> 제인 다웰, <샌드> 찰리 그레이프윈,
<십계> 존 캐러딘, <7인의 신부> 러셀 심슨 등 호화 출연진
- 너렐리 존슨 각본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사막의 여우 롬멜>)
- 데릴 F. 자눅 제작 (<이브의 모든 것><그레고리 팩의 인생찾기>)
- 그레그 톨렌드 촬영 (<시민 케인><인터메조>)
- 거윈 웨클링 의상 (<삼손과 데릴라><프랭크와 자니>)
- 알프레드 뉴먼 음악 (<안네의 일기><이브의 모든 것><정면 높은 고도>)
- 로버트 L. 심슨 편집 (<왕과 나><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 대공황 이후 1930년대 미국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린 드라마
- 1940년 플리쳐상 수상, <에덴의 동쪽>의 거장 존 스타인백의 장편소설 영화화


오클라호마에 사는 가난한 농부 죠드 일가는 희망을 안고 캘리포니아로 향해 길을 떠난다. 궁색한 짐 꾸러미를 낡은 자동차에 싣고, 2천 마일의 길을 가기 위해 산맥을 넘고 사막을 횡단하는 중 조부모를 차례로 잃지만, 매장할 여유도 없이 시체를 차에 실은 채 가야만 한다. 기대를 가지고 도착한 곳에는 25만 명의 떠돌이 농민들이 각지로부터 모여 있었다. 노동력은 구인 숫자에 비해 십여 배나 남아돌았고, 임금은 대지주들의 마음대로 내려 깎일 대로 깎여 있었다. 온 식구가 총출동하여 온종일 쉬지 않고 일해도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수입밖에는 되지 않았다. 단결해 저항하자는 의지가 싹트기도 했으나, 그럴수록 더 심한 박해가 가해질 뿐이었다. 굶주림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그들 앞에 익은 포도는 이미 아름다운 열매가 아니라‘분노의 포도’였다. 그들은 동맹 파업에 들어가고 지주들은 그것을 진압하기 위해 폭력단을 끌어들인다. 오클라호마에서 농민들과 함께 온 목사는 그 폭력단의 곤봉에 맞아 죽고 죠드의 맏아들 톰(헨리 폰다 분)은 그 현장을 보고 말할 수 없이 큰 분노를 느끼고 상대방의 곤봉을 빼앗아 복수한다. 그러나 지주 편에 매수된 경찰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