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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아임 낫 스케어드(I`m Not Scared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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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KD Media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2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 출시사 : KD Media
  • 제작년도 : 2003
  • 장르 : 스릴러  /  드라마
  • 배우:
  • 감독:
  • 출시일: 2007-12-21
  • 더빙: Italian
  • 자막: Korean
  • 관람등급: 12
  • 지역코드:3
  • 디스크 수: 1
  • 사운드: DD 5.1 서라운드
  • 상영시간: 108 mins
  • 화면비율: 2.35:1 Anamorphic widescreen

Special Feature

-Trailer
-Photo Gallery 1
-Photo Gallery 2

Additional information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과 아름다운 우정...

◆감성을 자극하는 두 아이의 우정
◆영혼이 순수하다 못해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우정과 첫사랑
◆순수한 아이들과 추악한 어른들이 가진 현란한 대비의 미학
◆클래식한 음악으로 마음을 풍요롭고 넉넉함을 가지게 함.
◆동심과 감동을 가질 기회를 주는 영화

사물과 현상들이 가진 양면성. 현란한 대비의 미학

1970년대 가난한 이탈리아 남부 마을의 어느 뜨거웠던 여름을 배경으로 10세 소년의 환상과 현실, 꿈과 환상, 우정으로 가득한 순수하기만 한 아이들의 세계가 어른들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서정적이면서도 가슴 시리게 표현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 감독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일만 가득할 것 같은 아이들의 티없는 동심의 세계를 오히려 대조와 대비를 통해 공포와 비밀스런 분위기가 녹아있는 스릴러의 구조를 가진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제목과 같이 1인칭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는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의 시각을 주인공(카메라)의 시각과 동일하게 맞추게 한다. 즉 1미터 30센티의 눈높이로 스토리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 시선으로의 감상을 위해 감독은 촬영 기법을 위에서 찍는 원거리 시점을 주 앵글로 이용함으로써 관객이 등장 인물의 행위들에 직접적으로 관여되지 않도록 했다. 다시 말해 관객을 주인공과 동화 된 또 다른 주인공이기 보다는 제3의 관찰자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물론 그와 동시에 간간이 아래에서 찍는 기법을 활용,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다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해주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위에서 사물을 내려다본 경험은 그리 많지 않지만 아래에서 올려다본 세상은 잘 알고 있으므로…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경험 한 어릴 적 시점인 것이다. 이렇듯 앵글의 변주 외에도 안과 밖, 떠오르고 가라앉고, 보이고 안보이고, 크고 작고…등 이런 상반되는 현상이나 행동의 대비는 감독의 치밀하고 세심한 연출력을 다시 한번 감탄케 한다.

또한, 영화 속 주요 풍경인 황금빛 밀밭 또한 겉으로 보기엔 따듯하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다. 그 아래엔 비밀과 위험이 존재하며 삶의 미지의 형태가 함께 숨겨져 있는 것이다. 낮과 밤, 밝음과 어두움, 흑빛과 금빛이 교차되며 영화는 어느덧 그렇게 관객들을 모험과 발견, 우정과 비통함이 어우러진 독특하고도 매력적이며 극히 감동적인 이야기가 녹아 있는 색다른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추악한 세상을 구원하는 천사같은 그들만의 세계

너무나 절박한 가난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다른 이의 아이를 유괴한 부모와 공범자 어른들. 하지만 소년들은 자신들이 이 비극적이며 모순된 사건의 주역임을 알지 못한 채 가해자의 아들과 희생자의 아들은 비밀스러운 만남을 거듭하며 아이러니하게 자신들만의 세계를 조금씩 만들어간다. 어두운 밤,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작은 전등을 비추며 동굴에 갇힌 필리포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들을 상상하던 미카엘의 환상처럼, 영화는 어른들이 벌인 끔찍한 범죄를 소년의 성장기와 겹쳐 놓는다.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우정과 상상 속의 이야기지만 어른들이 개입하는 순간 미카엘과 필리포의 만남은 범죄라는 돌이키기 힘든 끔찍한 현실이 되어버린다. 영화에서 보여지듯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를 파괴하고 훼손시키는 것은 바로 어른들이다. 영화에서 어른들에 의해 파괴되는 아이들의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갑자기 사라진 필리포를 찾아 밀밭을 헤매던 미카엘이 밀밭을 수확하는 트랙터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다. 황금빛 들녘 한 복판에 덩그러니 서 있는 소년을 향해 삼킬 듯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트랙터의 거대하고 무서운 이미지. 거대한 바퀴와 갈고리에 밀밭이 갈려 나가고 차례차례 평지로 변하는 모습은 어른들의 범죄에 위협받고 있는 그들, 즉 소년들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는 엔딩으로 치달을수록 어른들에 의해 자행되는 범죄와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은 두 소년에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베를린을 눈물과 감동으로 물들인 특별한 영화

53회 베를린 영화제, <컨페션> <솔라리스> <데이비드 게일>등 할리우드스타들을 앞세워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영화들 사이로 조금은 소박해 보이는 영화 한 편이 관객과 심사위원단에게 감동으로 그 존재를 알리게 된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을 통해 추악한 세상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그 작품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인 <지중해>로 유명한 가브리엘 살바토레의 신작 <아임 낫 스케어드>였던 것이다. 이렇듯 유난히 할리우드 시스템에서 완성된 오락성(?)이 강한 영화들이 즐비했던 그 해 베를린에서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탄탄한 드라마의 구성과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앞세워 고군분투하며 경쟁부문 감독상 후보까지 노미네이트 된 이 영화는 소위 ‘네오 리얼리즘’세대 감독들의 쇠퇴와 그 운명을 같이 했던 이탈리아 영화의 힘찬 부활의 서곡과도 같았다. 영화 상영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그 열기는 절정에 달해 두 아역배우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가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조심스럽게 작품상 수상에 대한 예측이 흘러나오기에 이르렀다. 또한 기자 회견 중에도 객석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감동의 여운을 강하게 남긴 이 영화는 결국 진정 관객과평단이 영화에 원하는 그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려주는 작지만 큰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일상적인 놀이 중 발견한 커다란 비밀 하나... 그것은 만남의 시작이었다.

폐가에서 여동생의 안경을 잃어버린 미카엘은 안경을 찾던 중 우연히 마당 구석에 숨겨진 이상한 굴을 발견하게 된다. 두려움 반, 호기심 반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내려다본 구멍, 그곳에서 미카엘은 놀랍게도 누더기와 사슬에 묶여 갇혀 있는 또래 소년을 발견하게 된다. 지하 굴에 갇혀 눈도 뜨지 못하는 소년 필리포, 누군가 오래 전 그에게 물과 음식을 준 흔적은 있지만 도대체 누가, 왜 자신을 굴에 가두었는지 공포에 질린 필리포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누가 널 거기에 가뒀니?
괜찮은 거야?

집에 돌아온 미카엘은 이 정체불명의 소년에 관한 수많은 상상의 세계에 젖고 하루하루 소년을 찾아가는 사이 미카엘과 필리포 사이에는 특별한우정이 싹트게 된다. 이 기묘한 만남의 시작과 함께 미카엘의 주변에는 온통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집안 찬장에서 낡은 오두막에 있던 것과 똑같은 냄비가 있고, 여행을 떠났던 아버지는 정체불명의 남자들과 함께돌아와 밤새 텔레비전을 보며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 놓는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미카엘은 TV 뉴스를 통해 납치된 소년의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가 바로 필리포이며 자신의 부모와 마을 사람 모두가 그 납치 사건에 연루된 것을 깨닫게 된다. 과연 모든 비밀을 알게 된 미카엘과 추악한 어른들에 의해 유괴된 필리포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