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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싱글즈’, ‘홍반장’,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드라마 ‘아내’의 엄정화주연 드라마!
■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 ‘첫사랑’ 주연! 일본에서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방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성우 주연!
■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천년지애’, ‘회전목마’의 주연! 2004년 우수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김남진 주연!
■ 드라마 ‘로망스’, ‘해피 투게더’, ‘위풍당당 그녀’ 등의 인기 작가 배유미 극본!
■ 결혼한 여자와 죽어가는 남자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12월의 열대야> DVD 출시!
결혼 10년차 주부인 영심은 남편인 신경외과 과장 지훈의 관심을 얻기 위해 라디오 노래자랑 코너에서 노래를 하다 시어머니 나여사에게 호된 꾸중을 듣는다. 아들의 배우자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나
여사는 영심의 행동 하나하나가 못마땅하고, 영심은 시댁식구들의 구박에 서러워하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꿋꿋하게 참고 버틴다.
정우와 7년의 사랑을 뒤로하고 재환과 결혼을 하는 지혜는 자신만을 영원히 사랑해달라며 작별의 키스를 남긴다. 병든 아버지와 사고뭉치 동생 내외 때문에 휴학과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정우는 떠나는 지혜를 차마 잡을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참았던 슬픔을 터뜨린다.
지혜와 재환의 결혼식 날,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며 영심은 갑자기 친정어머니가 생각나면서 가슴이 아파오고 대성통곡을 하기에 이른다. 그 사건 후 지훈이 영심을 남해의 친정에 다녀오라고 하자 영심은 기뻐하며 남해행 버스에 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