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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포드"는... 그녀의 2%를 채워주는 곳?
미모면 미모, 일이면 일,그녀에게 부족한 건 아무것도 없다?
미국 거대 방송사의 CEO인 조안나 에버트(니콜 키드먼).성공가도를 달리는 그녀는 모든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기획한 리얼리티 쇼에 출연했던 한 남자가 방송국 행사장에 나타나 총을 쏘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유인 즉, 그녀의 프로그램 때문에 자신의 사랑과 가족을 잃고 인생을 망치게 되었다는 것. 회사는 모든 책임을 조안나에게 물으며 해고를 통보한다.
엄청난 정신적 쇼크를 받은 조안나는 심각한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고,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남편 월터(매튜 브로데릭)의 제안으로 아름다운 전원도시 '스텝포드'로 이사한다. 그곳에 도착한 조안나와 그의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로봇 강아지부터 말하는 냉장고까지 모든 것을 갖춘 화려한 저택과 너무나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이다. 새로운 환경에 들뜬 남편, 아이들과는 달리 모든 것이 귀찮기만 한 조안나. 어쨌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애써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