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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엄마와 딸의 최후의 화해하기
<어바웃 어 보이>로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올랐고, <길버트 그레이프>의 각본을 쓴 피터 헤지스의 감독 데뷔작. 죽음을 앞둔 엄마와 마지막 화해를 시도하려는 딸의 이야기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003년 시카고 국제 영화제 관객상과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엄마 역을 맡은 패트리샤 클락슨은 2004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등 각종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주연을 맡은 <폰부스> 케이티 홈즈의 열연도 주목할만하다.
가족의 골칫거리로 낙인 찍힌 에이프릴(케이티 홈즈 분)은 유방암으로 죽어가는 엄마 조이(패트리샤 클락슨 분)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가족들을 추수감사절 만찬에 초대한다. 난생 처음 칠면조 요리를 시도하던 에이프릴은 오븐이 고장 난 것을 발견한다. 당황한 그녀는 오븐을 빌리기 위해 낯선 이웃들을 찾아 나서지만 문전박대만 당한다. 그 시간 엄마와 아빠 등 가족들은 에이프릴이 살고 있는 뉴욕으로 향한다. 그들은 엄마와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우여곡절 끝에 중국인 가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칠면조 요리를 완성한 에이프릴. 그녀가 테이블을 세팅하는 동안, 외출에서 돌아오던 남자친구 바비(데렉 루크 분)가 가족들을 발견하지만 가족들은 흑인에다가 싸움으로 얼굴이 엉망인 바비를 보고 놀라 돌아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