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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칼러니스트 애나 퀸들렌이 1995년 쓴 동명의 소설을 칼 프랭클린 감독이 연출했다. 불치의 병으로 죽어가는 모친을 간호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한 젊은 여인의 애절한 이야기.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엘렌 굴든(르네이 젤웨거)는 뉴욕 메가진에서 촉망받는 기자. 그러나 어느날 문학 평론가이자 대학교수인 부친(윌리엄 허트)으로부터 어머니 케이트(메릴 스트립)가 수술을 받으니 귀향해 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엘렌은 마침 남자친구와의 관계 청산도 필요하던 차, 귀향하기로 결정하고 자신이 추적 중이던 사건의 기사를 고향으로 갖고 떠난다. 엘렌은 클럽 오찬이다, 연말 파티 준비이다 부산을 떠는 어머니의 모습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는데.. 이내 그것이 어쩌면 어머니로서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와중에 그동안 묻혀졌던 가족의 비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이내 압박과 긴장이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