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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를 찌르는 범죄영화의 기막힌 반전!
관객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반전 <크리미날>!!
탄탄한 구성, 흥미로운 내용의 새로운 범죄영화!!
관객들은 평범함을 벗어난 일탈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현실에선 범죄행위인 사기나 도둑을 소재로 한 영화가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워너가 발매하는 <크리미날>은 두 남자의 사기극을 담았다. 호텔 카지노에서 동전 사기 수법을 쓰던 로드리고를 리처드가 구해 나오면서 파트너 제의를 한다. 처음에 거절하던 로드리고는 리처드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의 파트너 자리를 수락하면서 첫 거사를 치르게 된다.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주변인들이 엮어 가는 사건들은 장애물을 만나고, 꼬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불안한 상황으로 두 사람을 몰아간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사람이 멋진 한탕을 꿈꾸며 벌이는 신경전을 따라가다 보면 <오션스 트웰브>같은 신명나고 유쾌한 범죄물과는 다른, 진지하고 정적이지만 성공여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크리미날>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숙하기만 했던 로드리고가 여러 문제점에서 스승 격인 리처드에게 도움을 줄 때마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생각나듯 점점 나아지는 로드리고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크리미날>이 주는 묘미이다. 여러 작품들을 통해 눈에 익은 존 C.레일리의 모습과 멕시코계 꽃미남 디에고 루나의 콤비, '투머로우'로 잘 알려진 미남배우 제이크 질렌홀의 누나 메기 질렌홀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크리미날>의 가장 큰 매력은 누가 뭐래도 마지막 관객의 허를 찌르는 반전이다. 극에 몰입하며 느꼈던 긴장감과 허무함을 찌르는 엔딩의 반전은 다시 한번 사건을 역으로 따라 가며 생각하게 만든다. 진정한 범죄영화의 반전을 보고 싶다면 <크리미날> DVD를 추천한다.
멕시코계 청년 로드리고는 카지노에서 웨이터에게 잔돈 사기 수법을 쓰다 소란을 일으킨다. 좀더 경험이 많은 사기꾼 리처드 게디스는 그를 지켜보다, 경찰인 척 행세해 로드리고를 카지노에서 빼낸다. 리처드는 당장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로드리고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로드리고는 의심하면서도 아버지 도박 빚을 갚을 현금을 구하기 위해 제의를 수락한다.리처드는 로드리고에게 시시한 사기술을 가르쳐주지만, 로드리고가 우물쭈물하자 관두자고 한다. 로드리고는 아버지 돈을 구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기술을 보여주고, 리처드는 로드리고의 좋은 인상을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리처드는 여동생 발레리의 전화를 받고 그녀가 일하는 고급 호텔로 찾아간다. 발레리는 오초아란 늙은 스페인계 남자가 VIP 고객인 윌리엄 해니건을 만나겠다고 소란을 일으켰는데, 기절하기 직전 리처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며, 자신의 직장에 찾아와 일을 꾸미지 말라고 경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