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감독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전쟁 스릴러 대작!

그레고리 펙, 안소니 퀸, 오마 샤리프 등 최고의 배우들이 벌이는 팽팽한 연기대결! 마놀라와 경찰이 벌이는 처절한 시가전 그리고 라스트 신에 보여지는 전쟁의 허무!

스페인 내전 당시 게릴라를 이끌던 마누엘 (그레고리 펙)은 투항하기를 거부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숨어 살고 있다. 10만 페소의 현상금이 붙어있는 마누엘에게 노쇠한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달된다. 마누엘은 자신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경찰서장 비놀라스(안소니 퀸)가 지키는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비놀라스는 마누엘의 노모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마뉴엘을 없앨 준비를 한다. 노모는 프란시스코 신부(오마 샤리프)에게 아들의 거처를 알려주고 그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며 사망한다. 이제 비밀을 지키는 신부와 비밀을 캐내려는 비놀라스 서장 그리고 어머니를 만나려는 마누엘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