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과 암흑 조직과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첩혈속집]은 홍콩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의 한 명인 오우삼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미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을 통해 홍콩 느와르의 진수를 선사해온 오우삼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그만의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의 유능한 경찰인 데킬라는 암흑조직의 무기 밀매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현장에 잠입하지만, 치열한 총격전 속에서 동료를 잃고 만다. 이 사건으로 데킬라는 실의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