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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최고의 R&B Vocal Band
60년대 중반 재즈 앙상블로 출발해 70년대를 대표하는 Funk Band로 성장한 ‘Kool &
The Gang’은 8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R&B 보컬 밴드로 사랑 받았다. 1950년 뉴저지에
서 태어난 로버트(Robert "Kool" Bell)와 그의 형제 로널드(Ronald Bell)는 권투선수이면
서 엄청난 재즈 광이었던 아버지를 통해 재즈에 입문해 각각 관악기와 베이스를 맡아 연
주 활동을 도모했고 1964년 듀오 ‘The Jazziacs’를 결성해 주위 음악 동료들을 규합하
기에 이른다. 트럼본 Clifford Adams, 기타리스트 Charles Smith와 Woody Sparrow, 트
럼펫 Robert "Spike" Michens, 알토 색소폰 Dennis Thomas, 키보드 Ricky West 그리고
드러머 Funky George Brown 등이 합류하였고 이들 중 로버트와 리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30년 이상을 함께 연주하고 투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 부각되기 시작한 Soul 음악 열풍은 이들의 사운드에 큰 변화를 가져와 재즈에 바탕
한 나름의 펑키 R&B 사운드를 수용해 ‘Soul Town Band’라는 이름으로 개명했고 클럽
공연 위주의 활동을 펼쳐 나갔다. 그러나 Greenwich Village의 한 클럽 경영자가 그들을
‘Kool & The Flame’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결국 이들은 지금과 같은 ‘쿨 앤 더 갱’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마이너 레이블과 계약해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해
싱글 차트에서 선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의 인기는 팝 차트 보다는 R&B 싱글 차트에서 절대적이었고 라이브 현장의 열기를
담은 1971년의 과 는 선풍적인 인기와 판
매고를 기록했다. 1973년 발표한 6집 앨범 에서 싱글 커트 된
'Funky Stuff'가 첫 싱글 차트 Top 40에 올랐고 이어 발표된 'Jungle Boogie’와
'Hollywood Swinging' 역시 Top 10에 올라 이들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그 후로 몇 년 간
꾸준한 Top 40 히트곡을 양산하며 활동해 오던 이들은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에 삽입
된 'Open Sesame'로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디스코 시대의 개막과 함께 예의 펑키하고
화려한 편곡과 연주를 앞세워 인기를 구가했다. 아울러 연주 뿐 아니라 보컬파트의 보강
에도 주력해 1979년에는 Earl Toon Jr. 와 James "J.T." Taylor를 영입했다.
이후 맹활약을 펼쳐 이들의 최고 히트곡 가운데 하나인 'Celebration!', 'Get Down On It’등이 1980년 이후 발표되었다. 1984~85년에는 이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명 발라드'Cherish'를 히트 시켰고 특유의 경쾌하고 깔끔한 사운드가 돋보인 'Misled', 'Fresh’ 등의 히트가 뒤이었다. 1986년의 앨범 이후 리드보컬 제인스가 솔로 활동을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한 이들은 이후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했으나 각광받지 못했고 제임스의 솔로 활동 역시 성적하지 못했다. 1995년이 되어서 이들은앨범을 발표하면서 오리지널 멤버들이 하나로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