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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감독과 6명의 작가가 만들어내는 색깔있는 MBC 새봄 연작 드라마!
■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다모'의 정형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 '아일랜드'의 인정옥 등 스타 작가 총출동!
■ ‘아일랜드’ 김진만 감독, '불새'의 오경훈 감독,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감독 등 MBC 간판 PD 의기투합!
■ 김창완, 배종옥, 배두나, 최강희, 김동완, 지성등 개성있는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
■ 한편의 수채화처럼, 풋풋한 단편소설처럼, 내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바로 그 순간을 만난다!
■ 주말극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선한 옴니버스식 프로젝트 드라마!
제1화 - 사랑
토요일 오전, 지영은 설레는 마음으로 목욕바구니를 챙겨 사우나로 향한다. 만난지 백일이 돼오는 남자친구 성재와 저녁에 데이트가 있는 날. 아픈 실연 후 8년 만에 생긴 애인이다. 그는 따스하고 밝고 재미있고 날 아끼죠....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설렘과 열심히 살아보고픈 용기, 봄날같은 기분. 오늘은 거금을 투자해 맛사지까지 받으리라 생각하며 발걸음 옮기는데 그에게 걸려온 전화. 그의 전화는 언제나 반갑고 전화기에 뜨는 그의 번호에선 언제나 광채가 나죠.... 들뜬 성재의 목소리, 오늘 저녁 사실은 부모님께 널 소개하기로 했으니 이쁘게 하고 나오라는 것. 전화를 끓은 지영은 멍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