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고수들이 펼치는 한판 대결과 다양한 개성과 무공을 겸비한 인물들의 극적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
김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조영웅전>은 당대 최고의 고수들이 펼치는 한판 대결과 다양한 개성과 무공을 겸비한 인물들의 극적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남송이 중원 북방의 금나라와 대치하고 있을 무렵, 이들 나라의 경계엔 두 호걸이 살고 있었다. 대대로 남송의 기개를 이어받은 이들에겐 마침 아들이 한 명씩 있었는데, 이름이 곽정과 양강이었다. 이 중 곽정은 강남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남칠협의 제자가 되고, 양강은 전진칠자 가운데 한 명인 장춘자 구처기의 제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