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극장 예고편, TV스팟 (총 16분)
(특보, 극장예고, TV스팟 15” Ver, TV스팟 30” Ver)
*한국판 예고편 (60초. 30초, 20초)
*메이킹 CG 제작 풍경
*한국 더빙현장 스케치 & 성우 인터뷰 (편집-저스트)
*국내 개봉 포스터 이미지

200만 신화의 베스트셀러! 스크린으로 부활하다!!


序
평화와 번영을 꿈꾸던 나라 쥬신은 패망했다 …

나에겐 나라를 되찾고 싶은 열망이 없다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동정심도 없다
난세에 이름을 남기려는 영웅심도 없다

남아있는 거라곤
패망한 조국이 내게 준 마패와
그리고 이상향을 꿈꿨던 어리석은
옛 친구와의 약속 뿐...
그대들은 희망을 기다리는가? 약자라는 이유로 가만히 앉아 도움만을 바라는 그대들이
과연 구원 받을 자격이 있는가?

똑똑히 들어두어라!
사악한 자들에게 단죄는 필연이지만, 나약한 자들에게 구원은 우연이다

알아두라!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이런 일은 그대들에게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암행어사, 출두야!!

.... <신암행어사>를 만나기 전,
당신이 알아야 할 몇 가지

1. <신암행어사>의 배경은?
가상의 시대, 판타지 국가인 쥬신이 배경. 발음에서 느껴지듯 많은 부분이 '조선'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쥬신은 상상력의 산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요괴가 판을 치고 마녀와 마물이 가득한 판타지적 공간일 뿐!

2. 암행어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며 왜 떠도는가?
왕의 특사인 암행어사는 나그네로 가장하여 부패한 지방을 돌며 관리들을 엄벌한다. 말하자면 일종의 특수 경찰인 셈.
암행어사가 된 자는 왕으로부터 마패를 하사 받게 되는데 그 종류는 세 가지다. '1마패'는 단순히 국가의 군대를 지원 받을 수 있고, '2마패'는 주술을 통해 병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궁극의 3마패'는 쥬신의 정예특수부대인 팬텀솔져를 소환 할 수 있다.
쥬신이 패망해버린 지금 군대와 병사들도 흩어졌고 암행어사 역시 나라와 함께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궁극의 3마패'로 팬텀솔져를 거느리는 문수는 아직도 떠돌고 있다. 쥬신을 망하게 하고 절친한 친구였던 왕의 목숨을 빼앗은 역적 아지태에게 복수하고, 쥬신을 평화롭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암행어사 '문수'의 모델은 조선시대에 이름을 떨쳤던 최고의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 1691~1756)다. 그러나 문수는 백성을 구하는 일에 전념했던 박문수와 달리 고통에 찬 백성을 긍휼히 여기기는 커녕 나약한 자들을 멸시의 눈으로 바라본다. 쥬신이 조선을 넘어서는 배신과 모략, 충격의 시대인 만큼, 신암행어사 문수 역시 구(舊) 암행어사 박문수를 넘어선다.
시대만큼 비정하고 시대보다 강한 영웅,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서 그가 필요한 이유다!

3. 산도는 누구인가?
산도는 암행어사를 수행하는 호위무사다. 평소에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있으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행어사를 그림자처럼 따른다.
가정을 가질 수 없는 암행어사이기에 춘향의 연인이었던 몽룡은 춘향에게 대신 산도가 되어달라고 부탁했고 혼신의 힘을 다해 검술을 익힌 춘향은 백 년 만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천부적인 전사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몽룡의 죽음 이후, 마지막 암행어사인 문수에 의해 악덕영주에게서 구해진 춘향은 문수의 산도가 될 것을 결심한다. 이렇게 하여 암행어사 문수와 산도 춘향이라는 환상의 팀이 결성된 것이다.
생머리에 소녀처럼 청순하고 아름다운 춘향의 모습은 다양한 영화들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여주인공의 모습이다. 남자들에게 보호의 대상이 되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사랑 받는. 그러나 우리의 고전 <춘향전>이 사랑의 힘으로 신분의 벽을 타개한 적극적 여성을 보여주듯이 <신암행어사>의 춘향 역시 약점 투성이인 주인공 문수를 보호하고 지킨다.
이러한 여성 전사는 <킬 빌>, <툼 레이더>, <캣 우먼>, <미녀 삼총사>, <레지던트 이블> 등 최근의 헐리웃 화제작들의 트랜드. 그러나 의상으로 보나 미모와 몸매로 보나 캐릭터의 독창성으로 보나 <신암행어사>의 산도 '춘향'이 지존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

4. 우리는 왜 <신암행어사>에 열광하는가?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만화를 타고 스크린을 점령하며 현대인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던 영웅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 아니었다. 암행어사 문수는 서구의 캐릭터와 태생부터가 다른, 인간적인 한계와 갈등을 지닌 한국인의 정서를 가진 영웅이다. 그에게는 헐리웃의 고정관념도 안 통하고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피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애이불비' (슬퍼도 울지 않고), '왜 사냐 건 그냥 웃는' , 그리고 표현하지 않아도 가슴 깊이 흐르는 '恨'...
이처럼 인간적 고뇌가 살아있는 새로운 영웅상은 한국인 뿐 아니라, 기존 영웅들에 식상함을 느낀 세계인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만든 세계의 영웅 <신암행어사>. 그가 한국인의 상상력과 한국인의 정서를 타고 세계를 열광시킨다!


* 원작 <신암행어사> vs 영화 <신 암행어사>, 이것이 다르다!

1. Story/ 원작 +a
원작은 현재 8권까지 연재가 되어있으며 영화는 원작의 1,2권에 해당하는 내용 중 주인공 문수와 여검사 산도의 만남. 그리고 두 사람이 기적의 명의 유의태가 지배하는 수수께끼의 섬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만다라케' 에피소드를 메인 스토리로 선택했다. 그러나 영화화되지 않은 원작의 다른 부분에서도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을 추려, 메인 스토리에 녹여냄으로써 원작과는 또 다른 다른 새로운 스토리 라인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2. Character/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수수께끼의 캐릭터 '마리'
이번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바로 여검사 춘향의 적수인 닌자 '마리’. 두 사람의 격투씬은 윤인완 & 양경일 콤비가 열광하는 영화 <와호장룡>, <천녀유혼> 등의 중국 무협을 참고로 시무라 감독이 각고의 정성을 기울여 제작했으며 일본내 프로모션 시사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장면이기도 하다.

3. Painting/ 원작의 파워에 동양의 수묵화가 가세하다!
시종 일관 힘있고 강렬한 그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원작 <신암행어사>.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는 그처럼 파워 풀한 원작의 액션씬들을 고스란히 가져옴과 동시에 사이사이 동양적인 수묵화의 느낌을 가미해 영화의 배경 설명과 주인공들의 정서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