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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양한 쟝르에 걸쳐서 수작들을 발표하고 있는 롭 라이너 감독이 군법회의를 무대로 한 사회파 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이다. 어느 해군 부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이를 수사해나가는 군 검찰관이 사건 뒤에 숨은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이 전개된다. 원래 원작은 브로드웨이에서 2년 이상 공연되었던 연극이며, 니콜슨-크루즈 양대 스타의 불꽃튀는 경연이 화제를 모았다.
쿠바의 관타나모 기지(United States Naval Base, Guantanamo Boy, Cuba)에서 산티아고 사병이 2명의 해병에게 거친 폭행 끝에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즉각 워싱턴에 보고되고, 합의에 의한 사건해결이 뛰어난 캐피 중위(톰 크루즈 분)에게 맡겨진다. 그는 이 사건을 위해 겔로웨이 소령(데비 무어 분)과 한팀이 되는데, 겔로웨이는 캐피와 달리 합의보다는 진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매번 충돌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떠밀려 조사를 계속하던 캐피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고 이 사건을 법정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문제의 2명의 해병대는 직속상사 캔드릭스의 비공식적인 명령를 받은 것 뿐이라 하지만 캔드릭스나 제셉 장군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유일한 증인 마틴슨의 권총자살로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진다. 그러나 재판이 잰행됨에 따라 캐피는 심판대에 올라야 할 것은 군부 자체가 아닌 제셉 개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캐피는 제셉을 증언대에 세우고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