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멘타리: Commentary by Tim Burton (한글자막)
* Shadows of the Bat pt 4 (Dark Side of the Night)
* Batman: The Heroes: ˝Batman˝
* Batman: The Heroes: ˝Alfred˝
* Batman: The Villains: ˝The Penguin˝
* Batman: The Villains: ˝Catwoman˝
* Batman: The Villains: ˝Max Shreck
* Gotham City Revisited: Production Design
* Assembling the Arctic Army
* Bats, Mattes and Dark Nights
* Making_up the Penguin
* Sleek,Sexy and Sinister:Costumes of Batman Returns
Inside the Elfman Studio: Music of Batman Returns
* The Bat, The Cat and the Penguin(한글자막)

펭귄맨 캣우먼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조우!

<배트맨 2>는 영화 시작과 함께 `팽귄맨`이라는 악당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가 보낸 `서커스갱`이라는 부하드은 전편의 악당 `조커`를 연상케 하는 광대의 모습을 띠고 있다.
`펭귄맨`은 도시의 실권자인 `맥스 슈렉(크리스토퍼 웰킨)`을 납치하여 지하 하수도에 위히찬 자신만의 세계에서 동업자가 될 것을 제안한다. 돌아온 `배트맨`은 두명의 악당과 상대해야 한다. 영화가 흥미로운 점은 바로 `배트맨`이 두 악당을 상대하는 것보다 `배트맨`과 `캣우먼`의 대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대결은 선인지 악인지 규정지을 수 없는 `캣우먼`때문에, 선악의 구분을 넘어서는 또 다른 고민을 담고 있다. 폭력이라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이다. 악을 어떻게 처단할 것인가? 이것은 `배트맨`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고민이다. 악당을 자기 손으로 죽일 것인가? `캣우먼`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 아니면 법의 처단을 받게 할 것인다? `배트맨`은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배트맨 비긴즈>에서 이미 깨달았다. 그리고 `캣우먼`의 대사 중에도 해답이 들어있다. `캣우먼`이 길에서 겁탈 당하던 한 여인을 구해주고 그 여인에게 하는 말은 `왜 저항하지 않느냐`, `배트맨이 구해주길 기다리냐˝였다. 고담시가 앞으로는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캣우먼`의 등장을 통해서 긍정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배트맨 2>로 돌아온 `배트맨`은 여전히 고독한 영혼이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캣우먼`의 그림자를 좇아가는 그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1편보다 휠씬 더 팀 버튼적인 <배트맨>이다. <배트맨>은 1편에 이어 보수주의를 대표하지만 일관된 악당으로 묘사되는 인물은 자본가인 맥스밖에 없다. 독일 표현주의 스타일의 세트공간과 팀 버튼 특유의 비극적 아이러니가 돋보인다.

구약의 모세, 신약의 예수를 연상케하는 오스왈드 펭귄은 에드워드 가위손처럼 기형적인 손을 갖고 태어나 고담시의 지하 하수구에 숨어산다. 오스왈드 펭귄은 고담시를 죽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배트맨은 이이 맞서서 싸운다. 한편 외로운 독신녀는 한 남성 고용주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에 한을 품은 그녀는 캣 우먼으로 부활한다. 배트맨은 펭귄과 캣우먼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서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