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큐레이터인 산드라는 바르셀로나에 전시한 엘그레코의 미술품이 도난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산드라는 한때 연인 사이였던 고미술 전문학자 대니얼 그리고 현지 경찰들과 함께 미술품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단순한 절도사건으로 여겼던 사건은 악명 높은 러시안 마피아와 전문적인 미술품 절도 조직까지 끼어들면서 점점 커져 간다. 이 와중에 산드라는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고 부상까지 당하게 된다. 뉴욕 강력반 형사인 브루스는 아내인 산드라를 데려가려고 딸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오자만 아내의 의지는 단호하다. 브루스는 이제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악명 높은 범죄 조직들과 정면 대결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