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by Director Peter Segal (피터 시걸 감독의 음성해설)
피터 시걸 감독의 단독 음성해설.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은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감독에 따르면 원래 이 영화의 제목은 <빌리 3세-중서부>였는데, 출신인 아담 샌들러가 <빌리 매디슨>이라는 영화를 들고 나오는 바람에 <크레이지 토미 보이>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전한다.

Featurettes (특작단편)
‘웃음의 뒷 이야기’와 ‘여행 중에 생긴 일들’ ‘둘만의 이야기’ ‘팔리의 성장기’로 구성되어 있는 총 50분 분량의 영상물로, 이 DVD의 메인 서플먼트라 할 수 있다.
‘웃음의 뒷 이야기’에서는 배우 캐스팅과 시나리오 작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시간의 압박 때문에 힘들게 촬영해야 했던 어려움 등을 들을 수 있다.
‘여행 중에 생긴 일들’은 크리스 팔리와 데이빗 스페이드가 브레이크 패드 영업을 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한 장면들이 누구의 아이디어로 어떤 과정을 거쳐 촬영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유소에서 차 문짝이 떨어진 장면과 도로에서 자동차 보닛이 열린 장면 그리고 사슴 충돌 장면 등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이 부가영상을 통해 일에 대한 감독의 꼼꼼함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둘만의 이야기’는 크리스 팔리와 데이빗 스페이드의 우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영상물이며, ‘팔리의 성장기’는 크리스 팔리의 형제들이 출연해 크리스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회상하는 서플먼트다. 어린 시절 크리스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 영상물이 자료로 사용되는데, 증언에 따르면 크리스는 승부 근성이 매우 강하고 욕도 잘하는 아이다. 그 뚱뚱한 몸으로 발레를 했다는 말은 믿기지 않지만 증언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Storyboard Comparisons (스토리보드 비교)
영화의 오프닝 장면부터 칼라한 공장에서의 갈고리 장면, 사슴 계곡 모텔장면 등 총 7개의 장면에 대한 스토리보드를 영화 본편 영상과 비교하면서 보여준다.

Additional Scenes (부가장면)
6개의 Deleted Scene(삭제장면)과 15개의 Extended Scene(확장장면) 그리고 6개의 Alternate Scene(대체장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터 시걸 감독은 삭제장면에 대한 부가영상을 시작하면서 불필요하거나 그냥 재미없어서 삭제했다고 하지만 그냥 두었으면 좋았을 장면도 있다고 말한다. 재산을 노린 롭이 칼라한 회사의 급수탑에 구멍을 뚫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Gag Reel
영화 촬영 중 발생한 NG 장면이나 의도적인 애드립으로, 영화 본편보다도 더 배꼽잡는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4분 분량.

Photo Gallery (포토 갤러리)

TV Spots
Foundation, Partnership 등 TV용으로 제작된 19편의 예고편 광고.

Theatrical Trailer (극장용 예고편)

좌충우돌 실수연발 두 남자의 회사 구하기!

♦ 슬랩스틱과 톡톡 튀는 유머에 시종일관 메가톤급 폭소탄!
♦ ‘PEOPLE’S CHOICE’의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 수상!
♦ 이보다 더 찰떡궁합은 없다! 가 배출한 명콤비 크리스 팔리와 데이빗 스페이드 주연!
♦ <너티 프로페서 2><성질 죽이기> 코미디 흥행 감독 피터 시걸!
♦ <총알 탄 사나이> 시리즈 연속 히트시킨 로버트 K. 와이스 제작!
♦ 한 바탕 폭소 속에 스며드는 감동의 메시지!
♦ 재치 만점의 DVD 메인화면과 풍부한 서플먼트!

SYNOPSIS

어릴 때부터 지각대장이었던 토미 칼라한(크리스 팔리 분)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7년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자동차 부품 공장인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토미는 아버지(브라이언 데니히 분)로부터 젊은 아들이 딸린 미모의 여인과 재혼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형제가 생긴다는 사실에 토미는 반가워하지만 아버지는 결혼식과 동시에 숨을 거두고 만다.

문제는 아버지의 회사. 아버지의 죽음으로 회사는 경쟁 회사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고, 직원들은 조금은 모자란 듯한 토미의 경영 능력을 믿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계모(보 데릭 분)와 그녀의 아들이라던 폴(롭 로우 분)은 토미 모르게 회사를 팔아 치울 계략을 꾸민다. 두 사람은 사실 모자지간이 아니라 연인 사이. 이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토미는 회사 최고의 영업맨인 리차드 헤이든(데이빗 스페이드 분)과 함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브레이크 패드를 세일즈한다. 짧은 시간 안에 둘은 50만 달러를 달성해야 한다. 두 사람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About Movie

좌충우돌 실수연발 두 남자의 회사 구하기!
‘PEOPLE’S CHOICE’의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 수상!
<크레이지 토미 보이>는 아버지의 죽음과 유산을 노린 계모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조금은 덜 떨어진 아들이 구한다는 내용으로 좌충우돌 실수연발 메가톤급 코미디 영화다. 흥행에도 성공했고 개봉된 해인 1995년에 ‘PEOPLE’S CHOICE’가 주는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보다 더 찰떡궁합은 없다!
가 배출한 명콤비 크리스 팔리와 데이빗 스페이드 주연!
슬랩스틱과 톡톡 튀는 유머에 시종일관 메가톤급 폭소탄!
이 영화의 흥행 일등 공신은 바로 제2의 존 캔디로 불리던 뚱보 스타 크리스 팔리와 데이빗 스페이드. 1975년부터 시작된 미국 NBC의 생방송 코미디쇼인 (이 프로는 에미상을 10여차례 수상했으며 신랄한 풍자와 다양한 실험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80년대에는 정치인을 비꼬는 내용을 주로 담아 지식인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아담 샌들러, 마이크 마이어스, 롭 슈나이더, 크리스 록 등은 이 프로가 배출한 스타들이다)에 출연해 이미 친하게 지내던 두 사람의 결합은 시종일관 폭소탄을 투하한다. <더블 플레이>(1996년)와 <비비스와 버트헤드>(1996년)에서도 두 사람은 같이 출연,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해 낸다. 두 주연 배우의 코믹적인 호흡에 대해 피터 시걸 감독은 “실제 생활에서 그들의 모습을 담아 집어 넣기만 해도 영화가 된다”고 말할 정도. 특히 <덤 앤 더머>만큼은 아니지만 좌충우돌 행동만큼은 분명히 덜 떨어진 크리스 팔리의 온몸 연기는 웃음의 핵이라 할 수 있다. 슬랩스틱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결코 유치하지 않는 건 상황이 자연스럽고 대사 속에 유머가 톡톡 튀기 때문이다. 한 명은 뚱뚱한 거구이고 또 한 명은 몸집이 작다는 신체적 대비에서도 웃음은 유발된다.

<너티 프로페서 2><성질 죽이기> 등 코미디 흥행 감독 피터 시걸!
<총알 탄 사나이> 시리즈 연속 히트시킨 로버트 K. 와이스 제작!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피터 시걸 감독의 연출력도 이 영화의 성공 요인이다. 피터 시걸은 잭 니콜슨과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인 <성질 죽이기>와 <첫 키스만 50번째>로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한 바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 중 한 사람.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너티 프로페서 2>를 비롯해 그의 감독 데뷔작인 레슬리 닐슨이 주연의 <총알탄 사나이 3>(1994년)도 그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 참고로 <크레이지 토미 보이>의 총제작자는 <총알 탄 사나이>를 연속 히트시켰던 로버트 K. 와이스다.

한 바탕 폭소 속에 담긴 감동의 메시지!
<크레이지 토미 보이>는 의미 없는 폭소탄만을 던지지는 않는다. 왕따를 당하기에 충분한 이유를 가진 토미가 회사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간다는 설정은 물론 브레이크 패드를 영업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낙천적인 태도, 리차드 헤이든과의 우정,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 등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