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by Peter & Bobby Farrelly
: 피터 & 바비 패럴리 감독의 음성해설

＊ Thirteen Deleted Scenes
: 13개의 삭제 장면

＊ Alternated Red Sox Ending
: 극장판과 다른 레드삭스 경기장 엔딩

＊ Gag Reel : NG 장면

＊ Two Internet Featurettes - 1. Love Triangle 2. Break the Curse
: 2개의 미니 다큐멘터리 - 1. 사랑의 삼각관계 2. 저주를 깨다

＊ Featurette - Making a Scene “Fever Pitch”
: 다큐멘터리 - <날 미치게하는 남자> 장면 만들기

＊ Theatrical Trailer: 극장용 예고편

＊ Inside Look - “In Her Shoes”
: 살펴보기 - 폭스 향후작 <당신이 그녀라면> 소개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등학교 수학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린지는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버린다.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인 것이다. 린지 부모님과의 만남보다 레드삭스 팀의 스프링 훈련 캠프에 따라가는 것이 우선이고, 린지가 파울 볼에 맞아 기절한 것도 모른 채 공을 주운 남자와 하이 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는 벤.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벤의 야구 사랑이 상호 보완되는 조건이라며 좋아했던 린지는 점차 짜증을 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린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만다. 이제 두 사람은 사랑을 끝장낼 것인지, 아니면 사랑을 위해서 광적인 취미를 포기하느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