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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건너뛰기 위한 크랭크 부부의 미션임파서블!
원작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는 <타임 투 킬>, <펠리칸 브리프>, <의뢰인> 등 법정 스릴러물의 대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그리샴이 순수 문학에 도전한 작품이다. 상업주의에 물든 크리스마스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따뜻한 인간애 속에 녹여냈다는 평을 들은 이 베스트 셀러는 상업주의에 물든 크리스마스를 풍자한 가볍지만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다른 존 그리샴 표 소설이다.
► 트리, 돈, 쇼핑, 교통체증 등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에 질린 세무사 루더는 딸 블레어가 페루로 1년간 봉사활동을 떠나자 올해 크리스마스는 건너뛰기로 결심한다.
► 대신 그는 아내를 설득해 크리스마스 당일 카리브해로 떠나는 유람선을 예약한다. 루더 부부는 이웃의 경악하는 눈길을 뒤로한 채 비키니를 사고, 인공선탠을 하며 여행준비에 들뜨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모든 걸 망치고 만다. 1년 후에나 오겠다던 딸이 결혼할 남자를 만났다며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겠다고 한 것.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고, 파티에 초대할 손님조차 없는데 이들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까?
►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짜임새 있게 이어지는 이 소설은 그리샴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베스트셀러가 됐고 흥행의 귀재 조 로스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 조 로스는 이 영화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 미국 중산층의 생활과 허위의식,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따뜻한 동료의식 등을 웃음과 함께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원작인 존 그리샴의 소설은 스릴러의 형태를 띠지만 조 로스 감독은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웃음과 정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더욱더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Story
크리스마스를 건너뛰기 위한 크랭크 부부의 미션임파서블!
사랑하는 딸이 페루로 봉사여행을 떠난 후 다소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루더 크랭크와 그의 아내 노라는 중대결심을 한다. 올해는 연중행사처럼 치러 오던 트리 꾸미기, 집 치장하기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모든 것을 건너뛰고 카리브 해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크랭크 가족의 집은 그들이 사는 헴록 스트리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