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하는 꿈을 꾸며 아버지에게 농구를 배우는 어린 소년 얼빈. 얼빈 ‘매직’ 존슨은 NBA뿐만 아니라 농구 그 자체의 이미지를 다시 만든 농구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농구공으로 묘기를 부리며 패스하던 그는 농구의 천재적 자질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의 뛰어난 기술은 노력의 산물이었다. 바깥에 눈이 쌓이면 눈을 다 치우고 코트를 만든 후 농구를 했다고 그의 누나는 회고한다. 얼빈의 천재성은 연습으로 완벽해진 것이다. 일찍이 명성을 얻은 매직은 랜징 에버레트 고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며 입학한 후에는 농구의 마법사로 불리었다. 졸업 후에는 꿈에 그리던 미시건 주립대학에 들어가 ‘매직 존슨’ 스타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팀원들을 이끌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매직은 제니슨 필드하우스 경기에서 발목을 삐는 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자신의 팀이 뒤쳐져 있다는 걸 알고 코트로 다시 돌아온다. 사람들은 그런 그의 프로 정신에 열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