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장남자들의 미이(?)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서 헐리우드로 떠난 세명의 여정을 그린 유쾌한 코믹물! 가장 예쁜 여장남자를 뽑는 뉴욕 여장남자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두명의 드랙퀸 비다, 녹시마 잭슨은 뉴욕 패션의 여장 차림으로 한껏 여유를 부리며 거리를 활보한다. 그들은 컨테스트에 우승함으로써 헐리웃에서 열리는 본선진출기회를 얻었지만 아직은 아무런 계획도 세워놓지 않은 상태. 이들은 상금으로 LA행 항공권을 얻지만 치치라는 라틴계 게이를 만나면서 갑작스레 모든 상황이 돌변하기 시작한다. 비다와 녹시마는 할리우드의 드랙퀸 콘테스트에 나가는 것이 최대의 꿈인 치치를 위해 항공권을 팔아 67년형 캐딜락을 사고 최고의 드랙퀸을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세 명은 가는 도중 몹쓸 경찰관의 검문을 받고 몹시 당황하고 결국 경찰관의 그곳을 차 때려눕히게 된다. 그 후 도주하던 세 여장 남자들은 자동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것을 고치기 위해 신더스 빌에 잠시 머물게 된다. 주민들의 놀라운 시선 속에 이들은 서커스단이 방문한 듯한 흥겨움과 연속되는 폭소 사건을 일으키며 신더스빌을 온통 축제와 흥분으로 불사른다. 이 여행이 만든 또 하나의 기적은 남편에게 매맞고 살던 전형적인 가정주부 앤에게도 찾아왔다. 삶의 의미를 잃고 살던 앤은 그들을 만나 용기를 얻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여자인줄 알고 그들에게 사랑을 느끼는 청년들과 이별을 뒤로 하고 그녀들은 헐리웃 드랙퀸 컨테스트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