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매기 맥나마나 분)는 로마의 미 연방 지역 기관의 비서직 임명을 받고 미국을 떠나 로마에 도착한다. 공항에 마중 나온 아니타 (진 피터스 분)는 결혼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되어 있으며 아니타가 맡고 있는 비서직을 대신 마리아가 맡게 되어 있었다. 로마에 도착한 마리아는 들뜬 기분에 사로 잡히고, 함께 회사로 향하던 중 ‘트래비 분수대’를 지나치게 된다. 뒤로 돌아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말에 마리아는 ‘최소한 1년 동안은 로마에 머물게 해 달라’고 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