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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멕시코시티/바하칼리포르니아)
-멕시코시티
멕시코 시티는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가득 담고 있는 도시로 인구 2천만명이 거주하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이다. 근대 건축이 발전한 레포르마 대로에는 고급상점·영화관·각국 대사관·호텔 등이 넓은 가로의 양쪽을 메우고, 중심부인 알라메다·소칼로 주변에는 오래된 건물이 많다. 이 밖에 남부에는 코요아칸 교회, 수도원, 소치밀코의 수향 지대가 있어 주말을 즐기는 가족들로 붐빈다. 동부에는 국제공항이 있고, 이스타팔라파에는 아스테크 시대의 생활양식이 남아 있다. 서부의 일각, 차풀테펙 언덕에는 멕시코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성이 있으며, 옛날부터 별장지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멕시코가 자랑하는 국립인류학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남쪽 15km의 지점에서는 피라미드가 용암 밑에서 발굴되었고, 45km 북쪽에는 아스테크 이전의 주민에 의해 건설된 도시의 유적이 있다. 이러한 특유한 역사와 풍물, 주위의 웅대한 경관은 편리한 교통과 더불어 멕시코시티를 관광도시로 크게 부각시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멕시코 북서부의 주로, 북쪽으로는 미국, 동쪽으로는 캘리포니아 만, 서쪽으로는 태평양, 남쪽으로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와 경계를 이룬다.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의 북반부를 차지하는 이 지역은 거친 화강암 산맥인 후아레스 산맥과 산페드로마르티르 산맥으로 이루어진다. 해안평야는 콜로라도강이 삼각주를 형성하는 북동쪽의 남단지역을 빼놓고는 폭이 좁다. 깨끗하고 하얀 해변을 가진 아름다운 해안선, 평화로운 만들과 인상적인 절벽들에도 불구하고, 바하의 안쪽은 황량하고 미개발인 채로 놓여져 언제나 숨기 좋은 장소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