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차 영국으로 온 루크 윌리엄스 교수는 기차에서 만난 할머니로부터 위치우드라는 동네에서 연달아 벌어진 세 번의 살인 사건 이야기를 듣는다. 할머니는 범인을 알고 있다며 런던의 경찰청으로 가는 중이라고 했으나, 역에 도착하자마자 의문의 차 사고를 당하고 즉사한다. 이를 보고 심상치 않게 여긴 윌리엄스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직접 위치우드에 가 보기로 마음 먹는다. 윌리엄스는 마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중이라며 둘러대고 이스터필드 경의 저택에서 지내며,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히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세 번의 살인 사건에 이어 또 다른 살인 사건만 보란 듯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