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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비단구두(Silk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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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Dae Kyung DVD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2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 극장용 예고편
- 캐스트 & 크로우
- 포토갤러리

Additional information

거칠면서도 부드럽고 여린 조폭 캐릭터
깊숙이 빠져들게 하는 인간냄새



고향에 가겠다고 가출을 밥 먹듯이 하는 아버지, 게다가 치매까지 걸린 아버지라면 요즘 세상에 끼고 있을 자식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최근 한국영화의 주요 키워드로 자주 등장하고 있는 조폭들은 여균동 감독의 이번 신작 <비단구두>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성철을 비롯한 그의 두목은 아버지를 위해 돈을 들여 거짓 여행까지 꾸밀 줄 아는 꾸밈없는 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도 조폭다운 기질은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지만 그 안에서 풍겨나오는 사람냄새에 관객들은 하나둘씩 취하게 된다.

그 여행에서 행동대장 노릇을 하는 성철은 영화감독 만수가 여행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자, 돈 떼먹고 도망간 사람을 붙잡아 과감히 처치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여주는 등 거친 모습은 여전하지만 여행의 종반부로 갈수록 그는 여리고 가슴따뜻한 이면을 드러내 보인다. 이런 감성어린 성향은 절제된 감정표현 속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어 관객들은 성철의 인간적인 캐릭터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열악한 환경에서 빚어낸 보석 같은 역작

<비단구두>는 3억원을 들여서 30억원 같은 화면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산문제 때문에 하루 12시간씩 촬영을 강행하고 일주일에 겨우 하루 휴식을 취하는 등 감독과 배우 그리고 스탭들의 고초는 이루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스탭들의 녹녹치 않는 노고는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게 나온 화면과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전개로 탄생되었다.

특히 겨울씬이 유난히 많은 탓에 폭설이 내린 날은 포크레인으로 눈을 긁고 난 후 촬영을 강행하기도 하였으며 그 추운 미시령 고개는 눈도 모자라 살을 에는 강풍까지 불어 제작진들의 얼굴은 하루도 트지 않는 날이 없었다. 이렇듯 영화는 힘들게 촬영되었지만 최근 스위스에서 열리는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여균동 감독의 국내 골수팬에게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효심 가득한 북한 방문 프로젝트!
"영화 만드는 사람들은 뭐든 다 할수 있지 않아?"



자신이 감독한 영화가 흥행에 참패한 후 의기소침해있던 만수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제작자가 빚을 견디다 못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자 그 빚은 고스란히 만수에게 넘어온 것이다. 전화를 한 사채업자는 빚을 탕감해 주는 대신 치매에 걸린 자신의 아버지 배영감을 위해 아버지의 고향인 개마고원을 꾸며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시켜달라고 한다. 말이 돼냐고 항변하는 만수에게 “영화 만드는 사람이면 뭐든 가능하지 않겠냐~” 면서 협박에 가까운 부탁을 한다.


실수연발… 가짜 북한방문 프로젝트!

그분의 소원을 위해 기막힌 연출이 시작된다!


만수는 어쩔 수 없이 이 협박성 제안에 승낙하게 되고 양수리 판문점 세트장을 시작으로 강원도 한 산골을 개마고원으로 설정한 후 예전 영화제작에 동원되었던 보조 출연진들을 북한 주민으로 분장시켜 배영감을 위한 북한 방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효심 충만한 사채업자는 자신의 오른팔인 성철을 이 기상천외한 프로젝트에 합류 시킨다. 성철은 감시 겸 북한 측 운전수 역할을 맡아 배영감을 위한 북한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던 찰나에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의 등장으로 방북 프로젝트는 점점 꼬여 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