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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오프사이드(Off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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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Dae Kyung DVD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 출시사 : Dae Kyung DVD
  • 제작년도 : 2006
  • 장르 : 드라마
  • 배우:
  • 감독:
  • 출시일: 2006-09-05
  • 더빙: Iranian
  • 자막: Korean
  • 관람등급: All
  • 지역코드:3
  • 디스크 수: 1
  • 사운드: DD 2.0
  • 상영시간: 93 mins
  • 화면비율: Letterbox

Special Feature

- 극장용 예고편
- 감독소개
- 프러덕션 노트
- 포토갤러리

Additional information

사랑도 죄가 되나요? 어떤 사랑은 죄가 됩니다! “남녀가 유별”하다는 이유로 경기장 진입이 금지된 이란, 그러나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경기장에 들어가야만 하는 소녀들의 소원성취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열정과 용기로 너~무 들어가버린 그들, 당신도 이들에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시겠습니까? *오프사이드 공격팀 선수가 상대편 진영에서 공보다 앞쪽에 있을 때, 자기와 골라인과의 중간에 상대팀 선수가 2명 이상 없으면 오프사이드의 위치에 있으며, 이때 후방의 자기편으로부터 패스를 받으면 반칙이 된다. 원래 오프사이드가 발생한 지역을 말하는 것이나, 일반적으로는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알려져 있다. 판정이 주로 심판 개인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논란이 많다. 공격수가 “성급하게 앞서나가는” 행위라는 것, 그리고 반칙판정이 “주관적”이라는 점에서 영화 <오프사이드> 속에서 축구경기장에 들어가려는 이란 소녀들의 행위와 오프사이드 반칙의 의미는 일맥상통한다

※About Movie 1
축구로 하나되기: 영화 속 소녀들이 가르쳐주는 것 오로지 축구로 가능했던 영화, <오프사이드>이란의 수도 테헤란, 2006 월드컵 경기 본선진출을 가르는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들뜬 분위기 속에서 경기장을 향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안에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 왜냐하면 이란은 여성의 경기장 입장을 법으로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여든 그녀들은 아니나 다를까, 채 문턱을 넘기도 전부터 검문하는 군인들에 걸려 경기장 밖 펜스에 유치된다. 영화 <오프사이드>의 매력은 이 때부터다. 끊임없이 경기장에 들어가고자 책략을 세우고 자신들을 가두고 있는 군인들에게 어째서 자신들만 축구를 볼 수 없는지를 불평하는 동안, 이 여성들은 각각의 이야기와 함께 스스로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무조건 축구가 보고 싶어서 부모님을 속이고 도망 나온 친구부터, 이란의 여자 축구선수, 축구경기에 몰래 들어갔다가 압사당했던 친구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소녀까지, 사연은 다양하다. 그리고 경기장 담장 밖으로 들려오는 함성을 듣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비참한 처지를 공유한 그들은 절망하기보다는 서로의 사연을 살갑게 물으며, 축구선수를 응원하고 욕하며 하나의 팀으로 발전한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의 팀이 배타적이지 않은, 쉽게 타인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소녀들은 자신을 가두고 있는 군인들의 사연과 입장에도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자신의 세계-모의 축구경기-에 초대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프사이드>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영화 속 여성들의 연대는 그야말로 축구경기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11명의 선수들이 각각의 능력과 성품을 조율하며 협력할 때 비로소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축구경기와 마찬가지로, 인생도 사회도 그런 것이라고, 팀은 누구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하며 서로에 대한 용인과 이해가 있어야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가 체험한 것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누렸던 그 사소하지만 큰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음을 <오프사이드>는 보여준다. 파나히 감독 스스로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했을 만큼 아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서 영화 속에서 이란 여성들의 비합리적인 현실을 전에 없이 경쾌한 화법으로, 그러나 더 없이 명백하게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실제 축구경기의 결과 덕분에 가능했던 <오프사이드>의 엔딩씬은 영화 속 군인들, 반항아 소년을 받아들이는 데 이어 거리응원으로 들썩이는 시민들과도 함께하며 오직 축구만이 가능케 하는 가슴 벅찬 해피엔딩, 잊을 수 없는 ‘하나되기’의 기쁨을 보여주고 있다.

※About Movie 2
이란이 인정하지 않는 이란 동시대적 디테일과 진실함으로 표현한다 2006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오프사이드>는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환영을 받았고, 6월 8일 국내에 정식 개봉될 예정이지만 정작 이란 내에서는 언제 개봉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이란의 엄격한 검열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그의 영화는 아직 상영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뷔 이래 지치지 않고 이란의 사회문제에 주목해 온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영화는 사실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데뷔작 <하얀 풍선>을 제외하고는 이란 내에서 개봉된 적이 없다. 개봉을 위해서 많은 부분을 잘라내야 한다는 검열제도에 순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간섭을 시작하는 이란 내 검열제도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의 영화가 이란 내 사회문제를 효과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방법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공감대형성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위해 그가 택하는 방법은 가식적인 효과를 최대한 자제한 채 자연 그대로의 사람들의 모습,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를 잡아내는 것이다. 이번 <오프사이드>를 위해서 감독은 2주간에 걸쳐 약 삼천명의 소녀들을 오디션했다고 밝혔다. 등장인물의 각각의 성격과 어울리는 비전문배우들이 선정되고 나면 그는 그들이 미리 연습하지 못하도록, 가식적인 연기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처럼 보여지지 않도록 대본을 미리 주지 않은 채 전체적인 이야기와 그 날 촬영할 분량의 내용을 설명해주었다. 덕분에 배우들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실제 이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길 수 있었다. 이렇듯 그의 영화는 실제현장에서 일어나는 분위기와 정서를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충실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프사이드>에서 담아야 했던 것은, 이란 내에서 촬영허가가 날 수 없는, 경기장 내에 있는 소녀들의 모습이었다. 실재 장소와 실재 사건 속에 들어가 실재 캐릭터들을 담아낸 게릴라 방식의 촬영으로, 그는 이 불가능한 장면을 완성하고 세계를 놀라게 했다

※About Movie 3
이란은 논쟁 중: 이번 월드컵엔 축구장에 들어갈 수 있을까? 2006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이란이 국내 여성들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외신을 통해 꾸준히 들려온다. 이란 대통령이 월드컵 기간 동안 여성입장을 허용하는 방침을 발표하였으나 이에 보수세력으로부터 반발이 심해지고 있는 탓으로 확실한 허용 여부를 알 수 없게 된 탓이다. 이란국민들을 비롯한 세계의 사람들이 이란의 여성들이 함께 월드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 상황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오프사이드>를 구상하며 예상했던 효과다. 아직 결론이 어떻게 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프사이드>가 세계인들에게 발 빠르게 이란 여성들의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만은 확실하다. 감독은 여성들이 축구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주 작은 문제에 불과하며, 단순히 그 소재에 대해서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자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었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영화는 축구장을 지키는 군인들과 그곳에 어떻게 해서라도 들어가고 싶어하는 여성들간의 실갱이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즐겁게 보여주고 있지만, 이 과정은 그들에게 이란 사회의 다양한 금기들을 동시에 드러낸다. 여성들에게는 남성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것, 거친 말을 듣거나 보는 것, 차도르를 쓰지 않은 얼굴을 보이는 것, 여성의 옷을 입지 않는 것, 축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담배를 피우는 것 등이 관습적으로 금지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이란의 남녀노소가 각각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대립하는 지를 보여준다. 영화가 궁극적으로 의도한 것은 아주 작은 자유가 제한된 사람들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 금지된 더 큰 자유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란의 관습법에 의하면 여성 혼자서는 어떤 사건의 증인도 될 수 없으며 두 명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성 두 명이 한 명의 남성과 동등하다는 사고방식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법적인 측면일 뿐이며, 관습적으로는 여성과 남성의 등가비율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문제이다. ‘여성은 축구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칙도 이런 맥락의 사고방식에서 연유한다. <오프사이드>는 발랄하고 당찬 소녀들의 재치 넘치는 말과 행동을 빌려, “벌거벗은 임금님”의 주인공처럼 천진하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