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신앙을 잃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프랭크 쇼어라는 가톨릭 신부에 관한 이야기다. 이 타락한 신부에게는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특별한 능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교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이기도 했다. 그에게는 거짓 기적을 가려 내는 능력이 있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주교는 쇼어에게 기적으로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의 진원지는,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몇몇 사람들이 성인(聖人)으로 여기는 한 신비로운 여인이다. 쇼어가 여인의 딸을 만나면서 신앙과 희망을 회복하는 그의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