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에 만든 작품을 컬러로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배우 록 허드슨과 제니퍼 존스가 주연으로 나왔으며, '자전거 도둑'의 명장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이 조연으로 나온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이탈리아 전선에 의용군으로 종군한 미국인 군의관 프레드릭 헨리 중위와 영국의 지원간호사 캐서린 버클리는 열렬한 사랑에 빠지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냉혹한 전쟁에 의해 비극으로 끝난다. 부상한 프레드릭 중위는 밀라노에서 캐서린의 간호를 받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고 캐서린은 임신을 한다. 부상이 완치되어 전선으로 복귀한 프레드릭 중위는 이탈리아군이 총퇴각할 때 스파이 혐의를 받고 총살 직전 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