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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잔다르크 (1412 - 1431)의 고통을 정지된 카메라의 클로즈업으로 표현되어지는 영화적 공간은 신을 향한 인간의 신념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드레이어적 공간이라고 불릴 만한 강박적이고 지속적인 공간은 루터파인 그의 종교적 성향을 대변함과 동시에 드레이어가 바라보는 세계의 의미이다. 15세기 장미전쟁에서 영국군 포로가 된 잔다르크는 로마 카톨릭의 종교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관들은 그녀가 메시아의 성령이라고 주장한다는 이유로 그녀를 고문한다. 로마 카톨릭 신부들은 만약에 그녀가 자신이 메시아의 성령임을 부정한다면 로마 카톨릭 종파로 그녀를 받아 들이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거절하고 사형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