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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만 원작의 《육체와 악마》는 그레타 가르보와 존 길버트가 열연한 두 소년과 한 요부의 삼각 관계를 다룬 고전 무성 멜로영화로 연애영화로써 희유의 성공작이다. 아름다운 히로인, 실상은 악마의 화신이었다는 이 얘기가 시대착오의 느낌이 있었지만 압권인 장면은 가르보 길버트라는 당대 미남 미녀의 키스 신이었다.
육군사관학교에 다니는 레오와 올리치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다. 레오는 매력적인 귀족 백작부인 펠리시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펠리시타는 그녀가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결국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남편 클레츠징크는 레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레오는 결투를 받아들여 그를 죽인다. 하지만 레오는 아프리카에서 5년동안 해외 근무를 발령받는다. 펠리시타는 용감한 연인 레오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한다. 레오는 울리치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녀를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3년 후 레오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단짝 울리치와 펠리시타가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되지만 레오와 펠리시타는 다시 뜨거운 사랑에 불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