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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테러... 그 시나리오의 희생자는 처음부터 계산된 것이었다
만약 내 이웃에 테러범이 살고 있다면? 갑작스레 마주친 사고에서부터 전화 한 통, 행동 하나 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삶이 낱낱이 감시되고 예정된 것이었다면?...
역사학 교수인 마이클은 어느 날 길에서 피투성이가 된 소년을 구해준다. 소년은 옆집에 살고 있는 아이였으며 이를 계기로 마이클과 소년의 아버지 올리버 랭은 친한 사이가 된다. 그런데, 점점 올리버의 행동이 이상해진다. FBI요원이었던 아내가 순직한 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마이클을 자극하는가 하면 출신 대학도 속이는 등 온통 의심 가는 일 투성이다. 이제 올리버의 뒤를 캐기 시작한 마이클은 16세에 건물 폭파 미수범으로 체포됐던 과거와 새로운 테러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의 테러를 막기 위해 FBI 본부로 뛰어든 마이클,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엄청난 음모와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