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서부 멕시코 국경 근처의 작은 마을에 나타난 존 스미스. 때는 1930년대의 금주령 시대이며 마을은 멕시코로부터 불법적인 물건들이 운반되는 곳이다. 외견상으로 한가해보이는 마을에선 스트로치파와 도일파가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존은 우연히 지나가던 도일의 정부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자동차를 파손당한 뒤 도일의 부하들을 처치한다. <라스트맨 스탠딩>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짐보>를 미국 서부극 형태로 재조립한 작품.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를 비롯해 액션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거장 월터 힐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