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무법자 시리즈의 완결판 남북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총잡이들의 결투도 그칠 날 없다. 최고의 총잡이인 블론디는 현상금 수배중인 투코와 함께 동업중이다.
블론디가 투코를 잡아가 현상금을 받은 후 사형 직전에 블론디가 그를 다시 살려주고 현상금을 나눠 갖는 방법. 그러나 투코를 살려둘 생각이 아니었던 블론디는 그를 뜨거운 황야에 남겨둔 채 혼자서 말을 타고 가 버린다.
모래바람이 이는 황야를 걷고 걸어서 마을로 온 투코는 블론디를 찾아 나서고 결국 그를 찾아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한다.
끝없는 길을 가던 두 사람. 블론디는 거의 실신 직전이다. 그 때 흙먼지를 일으키며 마차가 달려오고 마차 안의 시체들 틈에서 죽어가던 한 사람이 금화 20만불이 숨겨진 곳을 이야기한다. 그곳이 새드힐 묘지라는 것을 들은 것은 투코, 그리고 정확한 묘비명을 들은 것은 블론디. 이제 두 사람은 다시 동업자가 되어야 하는데….